산림청, 아파트단지·도시숲길 등 주거생활권 지역 방제 개선책 모색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오늘(2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서 지역주민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방제방법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제사업 현장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인접하고 숲길이 조성돼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과 동시에 숲길 이용자의 안전과 생활권의 경관관리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숲길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한 안전원 배치 ▲작업에 따른 소음공해를 막기 위한 탄력적 작업시간 운용 ▲방제사업으로 인한 벌목으로 발생한 빈 공간에 대해 대체 나무식재로 경관보전 등 도시생활권 지역에서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후관리에 대한 개선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지역주민의 생활을 고려하고 특히 근로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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