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모두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습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개 차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 부여하는 TSP 등급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입니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올해 TSP+와 TSP 수상 차종들은 단연 돋보인다”며 “차량 탑승객은 물론 취약한 보행자까지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합니다.
올해는 TSP+ 등급 22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모두 71개 차종을 선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