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대처 요령은? 
도로 위 지뢰 '포트홀' 대처 요령은? 
  • 박희송 기자
  • 승인 2024.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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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포트홀 사고 5년간 약 2만여건 발생…대처 방법 안내
24시간 타이어 점검·교체 가능한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주목 
[사진제공=타이어뱅크]
[사진제공=타이어뱅크]

[세종=팍스경제TV] 최근 도로가 파여 생기는 '포트홀(도로파임)'이 원인이 된 사고가 크게 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는 포트홀 대처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습니다.

'도로에 생긴 움푹 패인 구멍'을 뜻하는 포트홀은 도로 위 발생한 작은 균열에 물이 스며들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부식되다가 그 위를 지나는 차량의 하중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아스팔트가 떨어져 나가며 발생합니다. 

2023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만94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눈과 제설제가 섞여 얼고 녹기를 반복했던 겨울부터 초봄 사이 해빙기와 폭우가 지나간 장마철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포트홀은 단순히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후도로나 물 고인 곳은 감속 필수
운전 중 포트홀을 식별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 확인이 된다고 해도 가까운 거리에서만 확인이 가능해 사전 대응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 마주할 지 모르는 포트홀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과속은 삼가야 하며 특히 노후 도로, 해빙기, 물이 고인 곳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에는 평소대비 감속해 운행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안전거리 확보로 사고 위험 낮추기
앞차와의 차간거리가 짧다면 포트홀에 대비할 시간이 짧아져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포트홀 발생 우려가 높은 도로를 통과하는 경우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포트홀에 대비할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포트홀 사고 발생 시 관리주체에 보상요청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도로 관리 주체에게 보상 받을 수 있다. 도로 관리 주체는 고속도로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기타 도로의 경우 국토교통부나 지자체이며 각 기관의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해당 도로 관리담당 부서에 영조물배상 사고접수 신청서를 제출하면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보상을 위해서는 블랙박스 영상 등 포트홀이 원인이 돼 발생한 사고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하며 수리 견적서나 영수증, 차량 파손 사진, 차량 등록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포트홀 통과 후 타이어 점검은 필수
포트홀 통과시 충격은 타이어 펑크, 파스, 코드절상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문제 역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운행 중 포트홀을 밟고 지나간 경우에는 운행이 끝난 후 반드시 타이어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타이어뱅크에서는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에도 24시간 점검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전국 34곳에서 운영 중입니다. 

안전운행을 위해 각 지역별 24시간 타이어 응급실 매장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배려하기 
포트홀을 발견했을 때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배려하는 행동이 중요합니다. 

주행 중이라면 비상등을 켜고 주변 차량에 위험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도로 관리 주체에 포트홀에 대한 정비를 요청한다면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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