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알바생 5명 중 1명, 알바 그만둘 때 잠수 탄 적 있다"
알바몬 "알바생 5명 중 1명, 알바 그만둘 때 잠수 탄 적 있다"
  • 김부원
  • 승인 2024.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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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몬 조사, 퇴사 의사 미리 밝히지 않은 이유 '사장님에 대한 불만 때문'

알바생 5명중 1명이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는 사장님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남녀 알바생 1840명을 대상으로 '적정 알바 퇴사 통보 기간'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먼저 ‘알바를 그만둘 경우 며칠 전에 사장님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47.7%의 알바생이 '최소 한달 전'에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최소 2주 전(36.9%) △최소 1주 전(13.7%) 순이었습니다. 대다수 알바생들이 퇴사 의사를 미리 밝혀야 하는 것에 동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알바생들은 사장님께 퇴사 계획을 말하지 않고 임의로 출근을 하지 않은 일명 ‘잠수’를 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 중 20.4%가 '알바 중, 퇴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임의로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들이 사장님께 미리 퇴사 계획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복수응답으로 꼽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사장님으로부터 받은 부당 대우 등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를 결정했기 때문’이 응답률 36.5%로 가장 높았습니다. '알바를 그만둔다고 말할 기회를 놓쳐서'는 25.6%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일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20.5%) △퇴사 의사를 밝힌 후 사장님 설득으로 그만두지 못한 경험이 있어서(20.0%) △다급한 개인사정이 있어서(18.1%) △퇴사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충동적으로(13.1%) △후임을 뽑을 때까지 일하지 못할 것 같아서(8.5%) 등이었습니다.

한편, 알바몬은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일손이 급하게 필요한 사장님들을 위해 ‘알바몬 제트’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알바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서비스로 사장님과 알바생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들이 알바몬 제트에 공고를 올리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기반해 채용 확률이 높은 알바 인재를 실시간으로 추천합니다. 또 알바 구직자는 본인이 설정한 조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알림톡으로 추천받고 추가 정보 입력없이 즉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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