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파행: 민생 해결, 정치의 볼모가 되다
고양특례시의회 임시회 파행: 민생 해결, 정치의 볼모가 되다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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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 예산 파행, 정치적 대립 속에 묻혀버린 시민의 삶과 복지
고양특례시의회의 제282회 임시회가 여야 간의 격렬한 대립으로 인해 파행을 맞이하면서, '민생 우선'이라는 원칙[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고양특례시의회의 제282회 임시회가 여야 간의 격렬한 대립으로 인해 파행을 맞이하면서, '민생 우선'이라는 원칙이 다시 한번 정치적 대립의 그늘에 가려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핵심 안건인 추가경정예산안은 고양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여야의 입장 차이로 인해 의사일정 자체가 무산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양시장과 국민의힘의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번 임시회 파행의 원인을 상대방의 오만과 불통에 돌렸습니다. 민주당은 고양시장이 제출한 예산안이 실질적인 민생 예산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적 이유로 민생을 볼모로 삼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파행의 책임을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적 태도에 있음을 주장하며, 고양시의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안 처리가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힘은 민생과 직결된 예산안 처리가 협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의정 활동의 재량권 침해와 같은 비합리적 요구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고양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안들이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사진=박준식 기자]

이러한 여야 간의 대립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고양시민입니다. 고양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안들이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양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상실하게 만들며, 시민들의 실질적인 복리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치는 본래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고양특례시의회의 파행은 정치가 어떻게 시민의 민생과 복지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킬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양시민의 눈높이에서 본다면, 이러한 정치적 대립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고양시민의 민생과 복지는 언제나 최우선의 가치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번 임시회 파행을 계기로, 여야 모두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시민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민생 정치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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