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빛나는 성과 뒤에 가려진 선수들의 고충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빛나는 성과 뒤에 가려진 선수들의 고충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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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환경 및 복지 문제, 선수들의 급여와 인권에 대한 개선 시급
공소자 의원,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고충에 대한 개선책 촉구[사진=박준식 기자]

[고양=팍스경제TV] 고양시의 직장운동경기부가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지만, 선수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이 최근 고양시의회에서 제기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소자 의원은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고발하며, 이에 대한 개선책을 촉구하였습니다.

공소자 의원에 따르면, 고양시청 소속 운동선수들은 부족한 훈련 시설과 기자재로 인해 자비로 운동기구를 구입하고,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하는 등의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훈련 환경 역시 마음껏 기합을 내지 못하는 사무실 소음 문제, 훈련장소의 부족으로 인근 학교를 이용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선수들의 성과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수들은 또한 재활훈련비, 식비, 출전 시 숙소 문제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 조건에 대해서도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숙사의 방음, 청소, 온수 및 수압 문제 등은 선수단 전체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소자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장운동경기부의 개선을 위한 투자가 필요합니다"라며, "우수한 선수 육성 및 영입,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없이는 미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선수와 지도자의 급여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함을 언급했습니다. 선수단의 성과평가 및 급여체계가 불공정하게 느껴질 경우 선수단의 분위기는 침체되고, 새로운 갈등과 반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노력과 성과가 공정하게 평가되고, 이에 합당한 급여가 지급되어야 합니다.

공소자 의원은 선수들의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한 시책 마련과 실태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선수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고양시는 선수단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라고 의원은 촉구했습니다.

고양시의 직장운동경기부는 많은 성과를 이뤄낸 자랑스러운 팀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과 관심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고양시와 관련 기관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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