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PSB가 작년말 기준 전 세계 CFP 자격인증자 수가 전년 대비 1만768명(5.1%)이 증가한 총 22만3770명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전 세계 27개 제휴국 중 CFP 자격인증자 수가 크게 증가한 나라는 중국으로 작년 한해 4565명이 늘었습니다. 다음은 전년대비 각각 3738명, 994명 증가한 미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CFP 자격인증자 수 성장률을 살펴보면 태국(27.8%)과 중국(15.1%) 등 총 2개 제휴국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FPSB(FPSB Italia)는 작년 CFP 자격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처음으로 국제FPSB 글로벌 네트워크에 합류했습니다.
CFP 자격인증자 최다 보유국은 미국입니다. 총 9만8875 명의 CFP 자격인증자가 미국 각지에서 활동 중입니다. 미국의 CFP 자격인증자 수는 전 세계 자격인증자 수의 44%를 차지합니다. 2위 중국은 미국 대비 약 35% 수준인 3만4747명이고 한국은 3339명으로 9위입니다.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한 단테 드 고리 국제FPSB CEO는 “전 세계적으로 CFP 자격인증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재무설계 상담에 대한 수요를 충족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글로벌 CFP 자격인증자 수의 증가는 재무설계업의 발전이자 CFP 자격인증의 가치를 입증한 것”이라며 “전 세계 CFP 자격인증자 수의 증가는 작년 말 국제FPSB가 실시한 글로벌 소비자 설문조사인 재무설계의 가치 연구조사와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무설계의 가치 연구조사에서 CFP 자격인증자는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무상담 받은 사람은 삶의 질이 상승하고 더 높은 재정적 자신감과 만족감을 보여줬으며 CFP 자격인증자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98%였습니다.
또 재무설계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 없는 사람의 50% 이상 향후 3년 이내에 상담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해 재무설계업의 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국FPSB는 올해 첫 AFPK 자격시험을 오는 16일에 실시합니다.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시행 예정인 CFP 자격시험은 다음달 23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