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영케어러 지원
금융산업공익재단, 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영케어러 지원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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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이 이숙진 보건복지자원연구원 원장과
‘영케어러 함께 돌봄 사업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지난 11일 오전 재단에서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함께 돌봄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박준식 재단 이사장과 이숙진 연구원 원장 등 참석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에 약 10만명 이상 영케어러가 가족돌봄 부담 등으로 자신의 미래준비에 어려움을 겪어 빈곤의 대물림 등 악순환의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가족과 자신의 경제적 지위 저하뿐만 아니라 향후 더 큰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총 9500만원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 대상자 발굴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서울 강북구와 은평구를 통해 기존 돌봄서비스로부터 소외된 24세 이하 영케어러 40명을 선발합니다.

이를 위해 재단과 연구원은 영케어러들에게 간호·간병·가사서비스 등 전문 돌봄노동자를 파견하는 전문 돌봄서비스 지원 및 돌봄 코칭 제공하며 문화체험과 경제교육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쉼&돌봄·경제 아카데미도 운영합니다. 또 영케어러 실태 사례조사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연구원 그리고 서울시 산하 2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가족 돌봄의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영케어러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인만큼, 이번에 발굴·지원될 40명의 영케어러들이 돌봄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개개인의 꿈과 미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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