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인수 1차 승인 획득...'5월 인수 완료'
루닛,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인수 1차 승인 획득...'5월 인수 완료'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루닛(대표 서범석)은 최근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Volpara Health Technologies, 이하 볼파라)' 인수 계획안에 대해 1차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법원의 승인 절차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1차 승인은 루닛의 인수 제안에 대해 볼파라 측이 주주총회를 열고 매각 투표를 진행하는 것을 승인한 절차며 이후 2차 승인에서는 주총 결과의 타당성 및 유효성에 대한 형식적인 검토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루닛은 지난달 뉴질랜드 금융당국의 인수 투자 승인에 이어 이번 법원 승인까지, 사실상 모든 법적 절차를 통과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볼파라는 오는 4월 12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루닛의 볼파라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볼파라 경영진은 만장일치로 매각 찬성 투표를 약속했으며, 경영진의 찬성 이유와 향후 계획, 인수계약 자문사 보고서가 포함된 안내문을 전체 주주 및 호주증권거래소(ASX)에 배포하는 등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인수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확보와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 매출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라며 "특히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다가오는 5월에는 인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