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무봉산 산불 진화 완료...인명피해 없어
화성시, 무봉산 산불 진화 완료...인명피해 없어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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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및 산림청 헬기 4대, 인력 50여 명 투입
13일 오후 화성시 중동 산77번지 무봉산 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화성시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팍스경제TV] 오늘(13일) 오후 1시21분경 화성시 중동 산77번지 무봉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화성시와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화성시 진화 헬기 등 4대, 소방차량 9대, 진화차량 4대를 비롯해 소방서 23명, 화성시 직원 18명, 진화대 9명 등 총 5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산불 원인은 산림 인근 농지의 볏집 소각으로 생긴 볏집재 열에 의해 농막의 가연물에 착화돼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대된 것으로, 산림 약 2천㎡가 소실됐습니다.

시는 산불발생지역 인근에 등산객의 피해 방지를 위해 주민대피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인명피해 없이 오후 3시7분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13일 오후 화성시 중동 산77번지 무봉산 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화성시와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사진제공=화성시]

인근에 위치한 무봉산 자연휴양림의 피해는 없었으며, 당일 입실객에게 안내전화를 통해 상황 전파하는 등 휴양림 운영에 차질 없도록 조치 완료했습니다.

박상철 산림휴양과장은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림 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이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소각행위를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각행위 금지 홍보 등 산불 발생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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