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 협약
용인특례시, 전남 광양시와 자매결연 협약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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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용인과 광양이 협력해서 산업과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 발전 이루자”
10-1.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광양시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정인화 광양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광양시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왼쪽)과 정인화 광양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용인=팍스경제TV] 용인특례시는 오늘(14일) 전남도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양 도시의 우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일 시장은 “광양시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핵심이고 문화예술의 도시이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오늘의 자매결연 협약 체결이 양 도시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서로 지혜를 모아 문화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 반도체산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용인특례시에서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착실하게 준비 중”이라며 “이미 오래전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광양시가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인화 시장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이상일 시장과 공직자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양과 용인의 협력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용인과 광양은 소통과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행정과 경제,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힘을 모으고, 재해‧재난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활성화와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와, 각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한 자리도 마련키로 했습니다.

시는 자매도시의 특산품을 용인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흥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으며, 광양시의 특산품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10-3.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광양시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광양시 자매결연 협약식'에서 양 도시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기업을 위한 협력도 이뤄집니다.

용인시의 특색사업인 ‘시민 통‧번역 서포터즈’는 광양시에 있는 기업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두 도시의 인적 자원과 특색사업 공유를 위한 시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역의 문화와 예술 행사에 대한 협력도 이뤄집니다.

용인과 광양은 지역의 대표 축제와 행사를 홍보하고, 지역의 예술단체와 공연단체들의 교류와 활동 무대 마련을 위해 협력합니다.

이 밖에도 용인과 광양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와 전시회를 방문하는 양 도시의 시민들은 입장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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