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팍스경제TV]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이하 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늘(19일) 벚꽃 개화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를 소개했습니다.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입니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객을 맞이합니다.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함께 펴 봄 분위기를 돋우고 강원 원주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주변으로 핀 산벚꽃이 이색적입니다. 

이 밖에 용화산·운장산·유명산·지리산·황정산자연휴양림 등도 벚꽃 명소입니다. 

전국 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이나 객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숲나들e'에서 예약하면 됩니다. 

김명종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고즈넉한 숲속에서 휴식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연간 산불의 50% 이상이 건조한 봄철에 집중되므로, 자연휴양림 이용객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heesking@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