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경부선(서울·안양·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
안양시 '경부선(서울·안양·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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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시장 “선제적 경부선 지하화 사업 검토…행정력 집중”
시 내 약 7.5㎞ 구간…단절된 도시 공간 통합 및 주거·체육시설·녹지공간 등 마련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2)
20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부선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안양=팍스경제TV] 안양시를 포함한 서울·경기 7개 지자체는 오늘(20일)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과 용산구(부구청장 김선수), 동작구(부구청장 천정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구로구(구청장 문헌일),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이날 오후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 자리는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의 회의로, 경기 2개 시와 서울 5개 구의 각 지자체장과 관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는 안양시가 지난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5월 경부선이 지나는 지자체에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구성됐습니다.

이날 협의회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하고 추후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함께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부선(서울역-안양역-군포역)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 기념촬영
경부선(서울역-안양역-군포역) 지하화 선도사업 공동 건의.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철도부지 출자, 사업시행자 비용 지원, 추진단 설립 등의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을 2014년 공동으로 이미 완료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건의한 내용들이 지난 1월 철도 지하화 특별법에 반영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제적으로 검토해온 서울역~안양역~당정역 구간이 선도사업으로 반드시 선정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시는 석수·관악·안양·명학역 등 4개 역의 약 7.5㎞에 이르는 경부선을 지하화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통합하고 지상부지에 주거공간, 체육시설, 녹지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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