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팍스경제TV]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천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가 최근 통과됨에 따라, 지역 내 의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0일, 제1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된 이 조례는 포천시민들이 야간이나 휴일에도 응급실 방문 없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번 조례의 핵심은 야간 및 휴일에 운영되는 공공 의료기관과 약국의 지정 및 지원에 관한 것입니다. 조례에 따르면, 의료 기관들은 야간·휴일 운영을 위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지정된 기관들은 포천시로부터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는 의료기관들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줍니다.

임종훈 의원은 조례 통과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 조례를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시민들이 응급실 대신 지역 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례는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야간 및 휴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정의, 시장의 책무, 지정 및 지원 절차, 관리 및 준수 사항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공공 보건의료서비스의 효율적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포천시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천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박준식 기자 michael002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