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자의 눈] 성사1동 6·7구역 공공재개발: 16년의 지연, 정치인의 책임과 주민의 목소리
[경기:기자의 눈] 성사1동 6·7구역 공공재개발: 16년의 지연, 정치인의 책임과 주민의 목소리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고양 성사1동 재개발: 정치인의 약속, 주민의 기대, 그리고 지역의 미래"
성사1동 주민 간담회 국민의 힘 한창섭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그리고 녹색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참여[사진=박준식 기자]

고양시 성사1동 6·7구역의 공공재개발에 대한 논의는 이미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탁상공론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긴 기간 동안 지역은 방치되었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과 실망이 고조되었습니다. 재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시작된 프로젝트가 실제로는 주민들에게 어떠한 실질적인 이득도 가져다주지 못한 채, 오랜 시간 동안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개최된 성사1동 주민 간담회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국민의 힘 한창섭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그리고 녹색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참여해 각자의 정책과 지역 발전 계획을 소개하며 주민들과의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들은 원당 성사1동 6·7구역 공공재개발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성사1동 주민 간담회 국민의 힘 한창섭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그리고 녹색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참여[사진=박준식 기자]

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입장 표명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의 책무는 단지 공약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성사1동 6·7구역 재개발의 장기간 지연은 이러한 책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주민 간담회와 같은 이벤트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으나, 이것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통, 투명한 정보 공유,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6년간의 지연 뒤에 직면한 현재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성사1동 주민 간담회국민의 힘 한창섭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 그리고 녹색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참여 [사진=박준식 기자]

이제는 단순한 탁상공론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성사1동 6·7구역 공공재개발에 관한 논의는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들과 관계 기관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입니다. 정치인의 입장표명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는 단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이며, 주민들의 불신만을 증폭시킬 뿐입니다.

결국, 고양시 성사1동 6·7구역의 공공재개발 사업은 행정적인 지원과 정치적 의지,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없이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이 지역에 대한 재개발 논의가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심도 있게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또한, 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6년이라는 장기간 동안 지역 발전이 정체되어 온 것은 주민들에게 큰 손실입니다. 이제 정치인들과 관련 기관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고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를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성사1동 6·7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지역사회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는 단순한 재개발 프로젝트를 넘어,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중대한 결정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