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2023년 매출 '1조 2,083억원' 달성..."올해 해외 영업 강화! 고성장 기조 유지"
오스템임플란트, 2023년 매출 '1조 2,083억원' 달성..."올해 해외 영업 강화! 고성장 기조 유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4.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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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습니다. 

회사는 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로 영업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일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에서 두루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자회사를 포함한 국내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2% 성장한 4,1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치과계 토털 바이더(Total Provider)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며 임플란트를 넘어 치과 의료 장비, 재료, 의약품, 인테리어 등 매출 품목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적 자원을 중심으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 매출액은 7,956억원으로 17.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이래 매년 꾸준히 상승, 지난해엔 66% 수준에 육박,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2024년 역시 글로벌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20% 이상의 고성장을 목표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영업지원체계와 인프라를 국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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