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아트페어 서울, 예술의 다양성과 소통의 장을 열다
핑크아트페어 서울, 예술의 다양성과 소통의 장을 열다
  • 박준식 기자
  • 승인 2024.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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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작가들의 이야기, 서울신라호텔에서의 특별한 만남
박찬상, 김기애, 이혜리, 이문배 작가 중심으로 본 현대미술의 다양한 매력과 시사점
송오현 기획,예술과 대중을 이어주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 기획
제13회 핑크아트페어 서울(PAFS)이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다.[사진=박준식 기자]

[문화=팍스경제TV] 제13회 핑크아트페어 서울(PAFS)이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의 다양한 트렌드와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핑크아트페어는 서울신라호텔의 객실을 각기 다른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250여 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는 관람객에게 보다 친밀하고 개인적인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 회화, 조각, 도자기, 한국화 및 민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예술 작품의 구매 및 투자 기회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PAFS는 예술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람객은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작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창작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핑크아트페어는 봄을 맞이하여 서울의 중심에서 펼쳐지며, 예술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오현 기획자는 IT 분야에서 예술계로 전향한 후, 예술과 대중을 이어주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사진=박준식 기자]

송오현 기획자는 IT 분야에서 예술계로 전향한 후, 예술과 대중을 이어주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핑크아트페어를 통해 예술이 일상 속에서 경험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신진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송 기획자는 예술의 대중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핑크아트페어가 예술을 일상적인 공간에 가져와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박찬상 작가의 작품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이면을 '선'을 통해 탐구하며, 김기애 작가의 '복덕이' 시리즈는 긍정의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전달합니다. 이혜리 작가는 실크 위에 사랑과 희망의 테마를 수놓은 작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이문배 작가의 '고요의 소리' 시리즈는 자연과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반영합니다.

박찬상 작가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양상을 단순한 '선'을 통해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elisio 6-1', 'sleeping cat', '소화기' 시리즈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사진=박준식 기자]

사회적 복잡성을 단순한 선으로 표현한 박찬상 작가

박찬상 작가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양상을 단순한 '선'을 통해 탐구하는 예술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elisio 6-1', 'sleeping cat', '소화기' 시리즈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현대 사회의 이면을 고찰하게 합니다. 철 작업과 내장 프린터 커팅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들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그의 작품들은, 간결한 '선'에서 시작되어 복잡한 이야기와 의미를 펼쳐냅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는 김기애 작가의 '복덕이' 시리즈

서양화를 전공한 김기애 작가는 '복덕이' 시리즈를 통해 관람객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서 '복덕이'는 모든 이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존재로, 성별이나 나이, 국적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한 마음의 상징입니다. 오일 페인팅과 스와로브스키 결정을 조화롭게 사용한 그녀의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더불어, 일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찾아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김 작가는 자신이 겪었던 우울함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이들이 내면의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기애 작가는 '복덕이' 시리즈를 통해 관람객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박준식 기자]

실크 위에 펼쳐진 이혜리 작가의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

미술을 전공한 이혜리 작가는 실크 위에 자수를 더하는 기법으로 사랑과 희망을 테마로 한 예술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그녀의 '거베라' 시리즈는 사랑의 절정과 붉은 빛의 행운을 상징하며, 활짝 피어난 꽃을 통해 관람객에게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이 작가는 염색과 자수 기법을 사용하여 각 작품에 생동감과 입체감을 부여하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혜리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서 잃어버린 사랑과 희망을 찾게 합니다.

자연과 내면의 침묵을 탐구하는 이문배 작가

이문배 작가는 '고요의 소리' 시리즈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세계와 자연의 침묵을 조용히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대자연의 실루엣을 담아내며, 현대 사회의 소음 속에서 잊혀진 내면의 고요함과 평화를 관람객에게 상기시킵니다. 이문배 작가는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현대인들이 겪는 갈등과 압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문배 작가는 '고요의 소리' 시리즈를 통해 현대인의 내면세계와 자연의 침묵을 조용히 탐구하고 있다. [사진=박준식 기자]

핑크아트페어 서울은 이러한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가들과 기획자들의 만남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의 작품과 노력은 예술의 대중화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대중과 예술가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며, 예술이 우리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핑크아트페어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사회적 대화와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서 예술과 대중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핑크아트 페어는 현대미술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예술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핑크아트페어는 예술과 대중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자, 현대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탐색하는 중요한 문화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박준식 기자]

또한, 이번 행사는 예술계 신진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며,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작품을 구매하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줍니다. 이처럼 핑크아트페어는 예술과 대중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자, 현대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탐색하는 중요한 문화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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