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시민 불편 해소 ‘총력’
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시민 불편 해소 ‘총력’
  • 김대중 기자
  • 승인 2024.0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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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출근 시간대 불편 예상 지역 마을버스 긴급 투입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면서 시가 파업 노선에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진=전주시청]

[전주=팍스경제TV]전북자치도 전주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면서 시가 파업 노선에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시는 막차시간대 추가 파업에 대비해 택시 증차 운행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의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시작된 전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파업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날 2차 파업을 예고했으며, 실제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등 2개 버스회사 노조원은 오전 6시부터 31개 노선에서 88회를 미운행했습니다.

시는 노조원 버스 배차계획을 사전에 파악했으며, 유일여고와 중앙여고, 전북여고 학생들이 주요 통학노선으로 이용하는 송천·아중지역 시내버스가 다수 결행이 예상됨에 따라 학교 측과 협조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전에 안내했습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마을버스 2대를 긴급 투입해 이마트 에코시티점부터 송천 삼거리까지 반복 운행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21일 첫 번째 파업과 달리 이번 2차 파업에서는 막차 시내버스 추가 결행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시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 유관기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전에 안내했습니다. 또,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문자 안내 및 공동주택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이 대체 노선을 이용하거나, 조기 귀가 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향후 파업이 지속되고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경우에는 파업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전일여객·시민여객 사측과의 2024년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21일 오전 7시부터 9시 시간대에 일부 노선의 버스를 52회 미운행하는 1차 파업을 단행했으며, 이날 추가로 2차 파업에 나섰습니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노사 임금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의 피해가 시민들께 그대로 전달되고, 이에 따는 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노사가 협상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중재하고, 시내버스가 빠른시일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전주시 누리집과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전주버스 어플 등을 통해 파업에 따른 결행 노선을 안내하고, 비상대책 상황실을 통해서 문의 전화에 응대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파업과 결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전주시청 버스정책과로 문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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