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중계] "90초면 요리 뚝딱"...풀무원, 푸드테크 접목한 '출출박스 로봇셰프' 주목
[유통가중계] "90초면 요리 뚝딱"...풀무원, 푸드테크 접목한 '출출박스 로봇셰프' 주목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4.0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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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선 봬
19년 론칭한 '출출박스' 매년 연평균 50% 이상 성장
국밥, 덮밥, 면까지 조리 가능한 '로봇셰프'
육개장 국수, 돈코츠라멘 등 메뉴 다양...풀무원 생면으로 차별화
"다양한 사업장 대상으로 입점 확대할 것"

 

[앵커]

풀무원이 돈코츠 라멘부터 국밥까지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로봇셰프'를 선보였습니다. 

어떤 건지 같이 보시죠 박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자판기에 음식을 주문하자, 냉동상태의 요리 제품이 주문 즉시 고온에서 조리되고 90초 만에 전문점 수준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 입니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 신선식품과 간편식(HMR)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론칭 후 현재까지 매년 연평균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은 풀무원은 ‘출출박스’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단순 건강 간식만 판매하던 카테고리를 점차 늘려 국밥, 덮밥, 면까지 조리가 가능한 '로봇셰프'를 개발한 겁니다.

[ 인터뷰 / 강진규 풀무원 FI사업부 U-Biz사업팀 팀장 : "전통적인 제조식품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신사업으로서 새롭게 저희가 푸드테크 사업을 출범을 하게 됐고 그 일환으로 이제 B2B 사내 복지용 모델인 출출 박스와 더불어서 최근에 이제 로봇 셰프까지..." ]

 

 

로봇셰프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육개장 국수, 돈코츠라멘, 고기 짬뽕 등으로 일반적인 자판기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요리가 아닌데요. 재료 또한 풀무원의 생면, 직접 공수한 냉동 토핑으로 차별화했습니다.

 

 

현재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초대형 야외 카페 등 7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대기업 구내식당, 대학 학생식당 등 무인 식당 수요가 많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강진규 풀무원 FI사업부 U-Biz사업팀 팀장 : "로봇 셰프 같은 경우에는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에서 공간과 상황에 제약 없이 어디나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골프장이라든가 리조트 다양한 사이트에 입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무인 조리, 판매 플랫폼’ 사업으로 과포화, 정체된 식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풀무원이 앞으로 또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지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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