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선감학원, 모든 상처 치유될 때까지 책임 다하겠다"
김동연 "선감학원, 모든 상처 치유될 때까지 책임 다하겠다"
  • 최경묵 기자
  • 승인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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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 재차 촉구
김동연 경지지사. [사진=팍스경제TV DB]

[경기=팍스경제TV] 김동연 경기지사가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이 인권침해 피해자로 인정됐다"며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경기도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국가폭력 선감학원의 모든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라는 제목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어 "국가폭력 가해자인 정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선감학원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자들께 위로금 500만원과 매달 생활안정지원금 2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재작년 10월 경기도지사로서 선감학원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공식으로 사과를 드린바 있다"며 "중앙정부가 해야 할 희생자 유해 발굴도 아직까지 조치가 없어 경기도가 직접 나서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개최한 제75차 위원회에서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신청인 외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을 피해자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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