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팍스경제TV] 안산도시공사가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머리를 맞대 신규 프로그램 총 62개를 발굴해 올 상반기 내로 운영에 나섭니다.
신규 프로그램은 총 34개 종목에 달하며, 체육관 5개소에서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활용해 수요자와 시설 특성이 반영됐습니다.
오늘(29일) 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내로 △상록수체육관 △각골체육관 △창말체육관 △성호체육관 △와동체육관 5개소는 기존 17개 종목, 33개 프로그램에서 총 51개 종목, 95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대표적으로 상록수체육관은 기존 10개 종목, 20개 프로그램에서 △시니어 웰빙댄스 △다이어트 필록싱 △줌바 △챌린지 댄스 △프롭테라피 △필라테스 등 9개 종목, 23개 프로그램이 추가됩니다.
이용고객 현황 분석을 통해 주말 및 새벽시간 프로그램도 포함됐습니다.
또한 배드민턴 등 일일대관으로만 운영하고 프로그램이 없던 창말체육관은 인근 주민들의 특성을 반영해 △배드민턴 △줌바댄스 △실내축구 △주니어농구 △성장체육 등 9개 종목, 13개 프로그램이 신설됩니다.
시설 개선안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상록수체육관은 무인카페를 설치하는 방안이, 성호체육문화센터는 헬스장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도출돼 추진을 위한 검토에 나섭니다.
각골체육관의 경우 시설대관이 없는 주말에는 배드민턴 및 탁구 이용고객을 위해 개방합니다.
이번 성과는 올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체육관 인근 주민과 안산도시공사 직원이 리빙랩을 통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입니다.
시설마다 시민 5~6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총 6차례에 모여 시설 특성 파악부터 활성화 방안 도출까지 이뤄냈습니다.
허숭 사장은 “시민과 함께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해 고민한 결과, 보다 시민의 삶에 밀접한 여러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설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