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4년~2027년 총 400억 투입…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소재·내화수종 전시원 등 조성
[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지난 2022년 국내 최장 기간 최대 규모로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지에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국립울진산림생태원은 산불피해지의 생태복원·식생천이(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 조사·연구 기관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00억 원을 투입해 산불복원생태관, 생태복원소재·내화수종 전시원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6월부터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경북 울진군 내 생태복원 대상지 933㏊ 중 현재까지 220㏊에 대한 복원을 마쳤으며 오는 2027년까지 복원을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산림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산촌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