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철강금속 투자 비중확대, 포스코 호실적 기대"
하나금투 "철강금속 투자 비중확대, 포스코 호실적 기대"
  • 김은지
  • 승인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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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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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은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철강금속업종이 올해 3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지는 포스코(
)를 최선호주로,
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OSCO,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국내 철강기업 6개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1조3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6%, 전 분기 대비 12.9% 성장한 수치다.

이 가운데 포스코의 실적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와 국내외 계열사들의 실적개선 영향으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3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개선됨과 동시에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아연, 풍산 등 국내 비철금속기업 2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9%, 전 분기 대비 7.1% 증가한 25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풍산은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방산매출과 전기동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8%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제2비철단지 완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금속가격 반등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1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는 하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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