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연간 순이익 1위' 한국투자증권, AM·IB 경쟁력으로 성장 지속...해외에서도 급성장
[이슈] '연간 순이익 1위' 한국투자증권, AM·IB 경쟁력으로 성장 지속...해외에서도 급성장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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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위..."올해 전망도 긍정적"
- AM·IB 최대 경쟁력..."채권·발행어음 판매 급증"
- 증권사 중 해외 순이익 최고···"글로벌 IB로 도약"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위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자산관리(AM)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습니다. 

◆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위..."올해 전망도 긍정적"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59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2년 만에 연간 순이익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전년에 비해선 11%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663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AM)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대비 12% 늘었습니다. 개인AM 자산 규모도 전년보다 무려 28% 증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 대체·안정형 펀드 등 비주식형 상품을 조달하면서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을 감했을 때 금리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대규모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을 선제적으로 인식한 만큼, 향후 일회성 비용의 실적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고 진단했습니다. 

◆ AM·IB 최대 경쟁력..."채권·발행어음 판매 급증"

한국투자증권은 단연 AM과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AM 부문을 집중 강화하자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가 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에 힘입어 금융상품 잔고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자산 증대에 초점을 맞춰 자산관리 부분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의 채권 잔고는 18조9000억원, 발행어음 잔고는 12조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5%, 62% 증가했습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과 같은 빅테크와 제휴하며 매각 상품군을 확대했습니다. IB 부문 수익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증가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유상증자 주관 1위, ECM(주식발행시장) 주관 1위, 국내채권 인수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증권사 중 해외 순이익 최고···"글로벌 IB로 도약"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습니다. 국내 증권사 중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IB법인, 홍콩법인 및 베트남법인 등 9개 해외법인의 지난해 합산 순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95% 증가했습니다.

홍콩법인은 370억원, 베트남법인은 261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미국 뉴욕법인과 뉴욕IB법인도 각각 17억원, 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운용사인 칼라일 그룹과 제휴해 연간 40억 달러 규모의 칼라일 크레딧 상품을 국내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입니다. 

또 칼라일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리테일 상품을 강화하고 해외IB 딜소싱 채널도 확대합니다. 글로벌 IB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도 새로 꾸렸습니다. 기존 글로벌사업본부와 담당을 각각 그룹과 본부로 격상시켰고, 현지법인의 법률 자문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신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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