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 라인서 EV부터 내연까지"...KG모빌리티 평택공장 혼류생산 가동
[영상] "한 라인서 EV부터 내연까지"...KG모빌리티 평택공장 혼류생산 가동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4.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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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G모빌리티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변신이 대단합니다.

1개 라인에서 2개 종류(전기차 포함) 이상의 차를 생산한다는 것인데 국내에서 이런 사례는 처음입니다. 기술적으로도 어려운 일입니다.

감원 없이 법정관리를 졸업하면서도 거기에 흑자전환까지 이뤄냈는데 다른 기업들도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김홍모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앞으로 나아가는 차체 프레임과 분주히 움직이는 로봇팔.

구슬땀을 훔치며 조립을 이어가는 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이곳은 KG모빌리티의 평택공장입니다.

과거 체어맨을 생산하고, 현재는 티볼리를 만드는 2라인(연간 3만7000대 생산 가능)과 렉스턴·렉스턴 스포츠(칸) 등을 생산하는 3라인(연간 8만8000대 생산 가능)을 통합한 KG모빌리티는 구조가 다른 차들을 한 라인에서 생산하는 혼류 생산을 이달 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요구 수량에 따라 프레임 바디(차대 위에 승객 공간을 얹는 구조)와 모노코크 바디(차체가 하나의 뼈대로 연결된 구조) 차종에 대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

[씽크] 이진우 / KG모빌리티 생산혁신팀 팀장 : 현재는 전기차를 먼저 만들고 있고, EV 외에도 토레스를 이쪽에서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즉, 라인 변동 없이 생산할 수 있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왜냐하면 프레임 물량이 혹은 모노코크 물량이 많이 요구될 때가 있는 경우를 따졌을 때 이 방식이 합리적인 운영 방식이다고 생각해 저희들 미래를 위해서 작년에 투자해서 프레임·모노코크 혼류 라인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기자]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내수 판매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46% 줄었지만, 수출 물량을 39% 늘려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신차도 혼류 생산방식에 대응해 내놓는다는 계획.

[씽크] 최세열 / KG모빌리티 조립생산기술팀 팀장 : 내년에 출시 예정인 차인데, 모노코크의 픽업 전기차가 있습니다.

전기차는 'O100'이라는 프로젝트 코드를 갖고 지금 양산 준비에 들어가 있습니다.

파이로트(PILOT)를 통해서 양산을 진행한 뒤, 신규 차종으로 해서 이쪽 라인에 추가 투입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최근 주춤거리는 전기차 시장과 반대급부로 떠오르는 하이브리드 모델 수요에 대해 각 차종에 대한 라인업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씽크] 박장호 / KG모빌리티 생산본부장 전무 : 저희가 내년에 하이브리드 차를 생산할 겁니다.

저희가 생산 결정을 하고, 쭉 검토를 하면서 현재 라인에서도 큰 보강 없이 생산 가능하다고 현재 결론이 났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오는 차종은 하이브리드를 다 고려해서 신제품을 저희가 낼 것입니다.

[기자] 중동, 아세안, 남미 등 제3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 수출을 늘리겠다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의 노림수가 먹혀든 현재.

생산 유연화를 꾀한 평택공장의 재단장이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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