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노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비(부부 기준)는 월평균 200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조사대상자들이 '이 정도 돈이 매월 생활비로 필요할 것'이라고 꼽은 필요노후생활비 액수의 평균은 217만8000원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게 예상하는 경향도 있었다. 남성은 227만9000원, 여성은 211만원을 기록했다.
필요노후생활비 예상을 내놓은 응답자의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4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225만원, 60대 이상은 178만원순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노후준비 점수는 400점 만점에 평균 248.8점을 기록했다.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는 얘기다.
노후준비 점수는 조사대상자의 각종 연금수준과 현재 직업, 소득, 자산 등을 확인하고서 노후 전문가에 자문해 요소별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 점수를 더한 수치다.
연령별 노후준비 점수는 40대 256.4점, 50대 258.7점이었고 당장 노년기에 접어든 60대는 243점에 불과했다.
노후준비 분야별로는 '소득과 자산' 분야의 노후준비 점수가 51.1점으로 가장 낮았고, '건강' 분야가 77점으로 그나마 가장 높았다.
친구 등 '사회적 관계' 분야는 61.1점, '여가생활' 분야는 59.6점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노후준비 수준 비교에서는 건강 분야를 제외하고 사회적 관계, 여가생활, 소득과 자산 등의 나머지 분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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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노후준비 종합진단을 받은 1만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 조사대상자들이 '이 정도 돈이 매월 생활비로 필요할 것'이라고 꼽은 필요노후생활비 액수의 평균은 217만8000원이었다.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더 높게 예상하는 경향도 있었다. 남성은 227만9000원, 여성은 211만원을 기록했다.
필요노후생활비 예상을 내놓은 응답자의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4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대는 225만원, 60대 이상은 178만원순이었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노후준비 점수는 400점 만점에 평균 248.8점을 기록했다. 노후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었다는 얘기다.
노후준비 점수는 조사대상자의 각종 연금수준과 현재 직업, 소득, 자산 등을 확인하고서 노후 전문가에 자문해 요소별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 점수를 더한 수치다.
연령별 노후준비 점수는 40대 256.4점, 50대 258.7점이었고 당장 노년기에 접어든 60대는 243점에 불과했다.
노후준비 분야별로는 '소득과 자산' 분야의 노후준비 점수가 51.1점으로 가장 낮았고, '건강' 분야가 77점으로 그나마 가장 높았다.
친구 등 '사회적 관계' 분야는 61.1점, '여가생활' 분야는 59.6점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노후준비 수준 비교에서는 건강 분야를 제외하고 사회적 관계, 여가생활, 소득과 자산 등의 나머지 분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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