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은 아시다시피 부침이 심합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오늘은 채권시장 투자전략을 준비했습니다.
한상현 기자가 NH농협은행의 김정열 전문위원을 만났습니다. 비즈초대석입니다.
[기자]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파킹형 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자금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려는 것입니다. 김정열 농협은행 WM전문위원 역시 자산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제안했습니다. 다만 높은 금리를 활용할 수 있는 단기 채권의 비중을 높여야 수익 확보에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Q.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 금리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인터뷰] 김정열 /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미국의 경우에는 하반기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합니다. 한국의 경우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말씀처럼 탈동조화 그러니까 연준의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기 때문에 반드시 미국을 따르는 정책보다는 국내 경제의 여러 요인에 의한 금리 인하 시기 결정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올해 한 차례 정도의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Q. 현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무엇에 주목하고 주의해야 할까요.
[인터뷰] 김정열 /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미국의 물가와 고용 데이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준에서는 데이터 디펜던트(경제지표 의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과 맞물려서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데이터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가는 올해 초 상승세에 반전하는 모습이 나와야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금리 인하가 계속 미뤄진다면 미국 내에서도 신용 리스크와 같은 위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채권 투자자들을 위한 채권 시장 진단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김정열 /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올 하반기 금리 인하는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을 자산 포트폴리오에 담는 것을 저희는 제안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높은 금리를 활용할 수 있는 단기 채권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더 안전한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장기 채권의 경우에는 향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기나 미국 대선 등의 결과에 따라서 변동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때마다 매수 타이밍을 잡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채권 투자의 장단점, 그리고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방법이 궁금합니다.
[인터뷰] 김정열 /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
“개별 채권을 거래하는 경우에 매매 차익 비과세에 대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만기 보유 시 발행자 채무 불이행과 같은 이슈가 없다면 시장금리 변동과 상관없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점으로는 발행자 채무 불이행 등의 이슈가 있습니다. 또 흔히 채권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물 같은 경우에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물일수록 금리의 방향에 대해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개별 채권보다는 채권형 펀드나 채권 ETF 투자가 초보 투자자분들에게 채권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