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악전고투' OK저축은행...배당 수익‧금리 경쟁력으로 수익 다각화
[이슈] '악전고투' OK저축은행...배당 수익‧금리 경쟁력으로 수익 다각화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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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 최대주주' 쏠쏠한 배당 수익  
- '금리 경쟁력으로 승부' 7% 금리 제공
- '불황에 꺾인 성장세' 수익 다각화 절실

OK저축은행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DGB금융지주 지분을 보유해 배당 수익을 적지 않게 누리고 있으며,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자금을 끌어들이는 중입니다. 아울러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습니다. 

◆ 'DGB금융 최대주주' 쏠쏠한 배당 수익  

2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이 불황 극복을 위해 수익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선 배당수익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대구은행을 통해 낸 성과입니다. 최근 OK저축은행은 대구은행 모회사인 DGB금융지주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OK저축은행은 DGB금융지주 지분 9.5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분보유 목적은 '단순투자'입니다.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 등 3가지 보유 목적 중 단순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줄 의사 없이 투자 이익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의 배당수익은 329억원입니다. 

전년 동기(274억원)보다 20.07%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공시한 바와 같이 단순투자를 위해 지분을 보유한 것"이라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저평가된 주식, 배당주 등에 투자해 여유자금을 운용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금리 경쟁력으로 승부' 7% 금리 제공

무엇보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DGB금융지주의 실적이 개선되면 배당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OK저축은행은 금리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하락세입니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7%대 금리를 제공하면서 자금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수시입출금통장인 ‘OK짠테크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우대금리 조건 없이 연 7%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 상품은 50만원까지 연 7%를 적용하며, 50만원 초과 1억원 이하까지는 연 3.3% 금리를 제공합니다. OK저축은행은 진화하는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금융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법 광고 피해 예방 포스터'를 제작해 ▲정부 지원 사칭 불법대출 광고 사례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악성 앱 설치 요구 시 대응 요령 등도 전파했습니다. 또 2016년부터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도 운영 중입니다. 

◆ '불황에 꺾인 성장세' 수익 다각화 절실

한편, 정길호 대표 취임 첫해인 2016년 OK저축은행의 순이익은 9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는 780억원으로 747.8%나 급증했습니다. 이어 2018년 957억원, 2019년 1115억원, 2020년 1851억원, 2021년 2434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1387억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11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년보다 48.7%나 감소한 규모입니다. 업계 전체를 보면 SBI저축은행과 함께 가장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성장세가 꺾인 상황입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대손충당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대출채권 규모는 1조831억원입니다. 부동산 PF 대출 규모 탓에 충당금 부담이 클 수밖에 없고, 수익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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