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첫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3월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증권거래시장 독점 체제가 깨지는 것인데요.
시장이 경쟁 체제로 바뀌면 무엇이 달라지고, 또 투자자들은 어떤 수혜를 누릴 수 있을까요.
김진국 넥스트레이드 전무를 만나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한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체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우선 주식 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되고, 거래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시세조종 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Q. 넥스트레이드는 어떤 곳인가요.
[인터뷰] 김진국 / 넥스트레이드 기획시장부문장 전무
“우리 자본시장법에서는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는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나 증권을 거래소 이외의 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얘기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재작년 11월에 설립되고 지금 1년 6개월 정도 사업 영위를 위해서 준비하고 있는 신생기업입니다. 주주로 증권회사, 금융투자협회, 증권 유관기관, IT회사 등 34개 회사가 지금 참여했습니다. 작년 7월에 정부로부터 ATS(대체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아서 내년 3월 시장 개설을 목표로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넥스트레이드만의 강점을 알고 싶습니다.
[인터뷰] 김진국 / 넥스트레이드 기획시장부문장 전무
“거래소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거래할 수 있다는 것. 퇴근 이후에 약 2시간 정도 거래할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이제 중간가라든지 스톱지정가라든지 새로운 호가를 도입한다는 겁니다. 거래소보다 거래 수수료가 낮다는 것.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거래 수수료가 낮은 것도 있습니다. 전산을 구축하면서 최신 장비. 시간을 잡아먹는 프로세스의 효율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존 거래소보다는 훨씬 더 빠른 매매 체결 속도가 넥스트레이드의 강점입니다.”
Q. 시세조종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국 / 넥스트레이드 기획시장부문장 전무
“저희도 똑같이 거래소와 같이 열리는 메인마켓에서는 거래소의 시장 조치, 시장 중단, 변동성 완화 장치 등을 동일하게 적용할 겁니다. 다만 프리마켓이나 애프터마켓 같은 경우 가격을 급등락시킬 수 있는 시장가 호가라든지 중간가 호가라든지 시장 단독으로 운영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호가는 저희가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리고 과도한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공매도라든지 이런 부분도 같이 차단해서 시장 안정을 꾀할 겁니다.”
Q. 넥스트레이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인터뷰] 김진국 / 넥스트레이드 기획시장부문장 전무
“시장 개설 이후에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통해서 투자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최소 3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