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신증권, '어엿한 대기업'으로 우뚝..."조직문화도 성장의 힘"
[이슈] 대신증권, '어엿한 대기업'으로 우뚝..."조직문화도 성장의 힘"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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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이름 올리며 성장세 증명
- 장기적 접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 채권 투자 상품과 AI 서비스도 주목 

올해 62주년을 맞은 대신증권이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 미래에셋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되자, 회사 성장을 이끈 조직문화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대기업 이름 올리며 성장세 증명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편입됐습니다. 자본 규모로 보면 88개 대기업 중 78위에 해당합니다. 증권사 중에선 미래에셋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된 사례입니다. 전년보다 자본이 늘면서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것입니다.

공정위는 매년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을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하고 공시 의무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집계를 보면 대신증권의 지난해 공정자산 규모는 5조7600억원입니다. 전년(4조4700억원)보다 28.8% 늘어난 규모입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지난해 대신에프앤아이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4800억원의 중간배당을 받았고, 자산 재평가를 통해 약 2100억원의 재평가차익을 내며 자산 규모를 확대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대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만큼 초대형 IB를 향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 장기적 접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이어룡 대신파이낸셜 회장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 IB 진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다만, 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출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모습입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더 안정적으로 자기자본을 쌓고 신청하기 위해 종투사 신청을 미루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62년을 이어온 조직문화도 대신증권 성장의 주요 원천입니다. 증권사의 기본 문화는 실적에 따른 평가입니다. 다만 대신증권은 결과에 앞서 과정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거래 하나로 50억원의 수익을 낸 가져온 직원보다 거래 기업을 5개 이상 늘린 직원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기도 합니다.

고객사 네트워크 구축이 장기적으로 회사 이익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공개(IPO) 부서의 성장 과정도 조직 성향을 잘 보여줍니다. 대신증권 IPO 부문은 2010년대 초반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 안목에서 성과를 꾸준히 냈고, 현재 대형사와 경쟁하는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 채권 투자 상품과 AI 서비스도 주목 

대신증권은 지난달 SK리츠의 24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도 처음 인수회사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신증권의 대표 투자상품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신343우량채권'도 주목할 상품으로 평가됩니다.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의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냅니다. 단·중기 구간 영역의 국채, 통안채, 공사채, 금융채 등 주로 국내 우량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또 인공지능(AI) 서비스 ‘벤자민’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벤자민'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에서 24시간 고객 상담창구 역할을 하는 챗봇입니다.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작한 사례는 증권업계 최초입니다. '벤자민'은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업무상 질문을 일반 채팅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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