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공매도 긍정적 부분 고려해야, 금투세는 부정적"
[비즈초대석]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공매도 긍정적 부분 고려해야, 금투세는 부정적"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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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매도 재개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등을 두고 정치권과 증권가, 그리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 증권가에선 이런 제도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한상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비즈초대석입니다.

[기자]

공매도 재개와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선 내년 3월 공매도 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대해선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 자본시장 개혁 움직임과 맞물려 하반기 국내 증시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국내외 지정학적 변수들을 꾸준히 지켜봐야 합니다. 

Q. 공매도 재개와 제도 개선을 두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공매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지만, 많은 선진국 시장은 (공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가가 잘 올라갑니다. 공매도와 관련해 사실은 주식을 못 팔게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가 선진 시장에 편입이 되는 게 더 유리합니다. 선진 시장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는 거래 지침에 관련된 투명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시장 탄력성이 충분히 공급돼야 한다.”

Q.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실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분들은 그래도 세금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투세를 만약에 도입한다고 그러면 시장에는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부는 그렇지 않다. 1년에 50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느냐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금투세는 폐기 내지는 시행을 연기하는 게 더 맞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하반기 국내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인터뷰]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에서 가장 연초부터 많이 바랐던 것들. 즉, 금리 인하. 그게 9월이냐 11월이냐 논란은 되겠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보자면 우리나라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국면입니다. 특히 작년에 너무 안 좋았던 반도체가 올해 들어서 아주 급반등을 하고 있고 또 삼성전자. 하반기 때는 엔비디아에 납품도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두 회사가 이끌어가는 실적 개선이 하반기 때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여전히 리스크는 너무 많은 상황입니다. 짧게 보자면 지난주에 있었던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된 겁니다.”          

Q.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업종을 꼽아주세요. 

[인터뷰]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경기는 서서히 둔화한다. 하지만 금리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대형주가 더 유리한 국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금리를 많이 내리게 되면 당연히 중‧소형주들이 수혜를 입겠지만 (금리가) 내리기는 하지만, 큰 폭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래서 대형주 중심으로 압축된 포트폴리오로 가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실적이 좋았던 섹터를 꼽아보면 반도체, 조선, 유틸리티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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