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KB금융, 실적 회복하고 밸류업에도 속도..."적극적인 주주환원"
[이슈] KB금융, 실적 회복하고 밸류업에도 속도..."적극적인 주주환원"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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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Q 충당금 환입, 실적 회복"
- "주주환원으로 밸류업에 속도"
- "디지털·AI는 핵심 성장 동력"

KB금융지주가 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콩 H지수가 연초보다 상승해 빠르면 2분기부터 충당금이 환입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KB금융은 주주환원을 적극 실천하며, 기업가치를 본격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 "2Q 충당금 환입, 실적 회복"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1조5103억원)보다 29.6% 감소한 1조632억원입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회복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홍콩 H지수가 연초 대비 증가해 이르면 2분기부터 충당금 환입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별 환입 규모는 수십억원에서 최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B금융의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3.9% 증가한 1조5573억원, 이자 이익은 6.8% 증가한 3조1743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부담 비용 8620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보수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 전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H지수가 5100포인트 수준에서 배상액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H지수가 6400포인트를 상회하는 만큼, 최소 30%의 환입금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KB금융은 홍콩H지수 ELS 배상 명목으로 지난 1분기 8620억원의 충당부채를 적립한 바 있습니다.

◆ "주주환원으로 밸류업에 속도"

KB금융의 주주환원 기대감도 높습니다. 김인 연구원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인 보통주자본비율(13.4%)을 기반으로 총주주환원율은 40%로 예상한다"며 "총주주환원율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향 조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6배, 6.1배에 불과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KB금융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예상했습니다. 

그는 "KB금융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1조2000억원을 매 분기 3000억원씩 나눠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올해 예상되는 총주주환원율은 40%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을 4조9000억원으로 가정할 때 7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이미 3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했으므로 추가로 34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KB금융은 국내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예고 공시해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 "디지털·AI는 핵심 성장 동력"

디지털 전환 역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입니다. 최근 열린 디지털·IT부문 전략워크숍에서 KB금융 전 계열사 디지털·IT 부문 경영진 50여명은 △생성형AI 기술의 내재화 △비대면·디지털 중심의 코어뱅킹 현대화 △마이데이터 기반의 계열사 간 협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진정한 디지털 혁신은 고객이 차별화된 경험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디지털·AI는 KB금융의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이므로 고객 관점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생성형AI를 비롯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지주를 포함한 9개 금융 계열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더불어 지난 2022년 수립한 금융권 최초 AI윤리기준을 바탕으로 AI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거버넌스 프레임도 연내 도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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