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은지 기자] 100세 시대, 노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법으로 '9·8·7 연금전략'이 떠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9·8·7 연금전략’을 소개했다. 이 전략은 국민연금에 매월 월급의 9%를 적립하고 퇴직연금에 8%, 개인연금에 700만원을 적립하는 것이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전략을 30년 간 실천하면 280만원의 노후생활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월평균 소득이 369만원임을 고려해 수익률 3%를 가정하고 10년 동안 수령한다면 280만원의 개인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70~90대 생활비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보고서에서 제시된 월평균 노후생활비는 60대 196만원, 70대 110만원, 80대, 59만원, 90대 36만원이다. 국민연금을 20년 납입한 연금 수령자는 매월 88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노후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함께 제시됐다. 20대는 ‘소비만 하지 마라’ 30대는 ‘자동차와 결혼식에 과도하게 지출하지 마라, 혼자 벌지 마라’, 40대는 ‘자녀 사교육에 과도하게 지출하지 마라, 집을 투자자산으로 생각하지 마라’, 50대는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지 마라, 은퇴 후 일을 두려워 마라, 타인용 보험에 많이 들지 마라’ 등이 꼽혔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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