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되자 대부분 자사주 소각 등 겉으로 보이는 주주환원 정책에 치중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배구조 등 기업의 내적인 건전성도 과감히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근 일부 금융지주사들이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주주 환원율 50% 계획을 발표하자 은행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주환원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 각 기업 특성에 맞는 수익성 제고 방안,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인터뷰] 황창기 / 한국거래소 밸류업제도팀장
“밸류업 프로그램이 반드시 주주환원과 등치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 어떤 기업에 있어서는 R&D 투자 등 수익성 제고 또는 성장성 제고를 위한 방법이 기업 가치를 위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일 수 있고 어떤 기업은 주주환원, 어떤 기업은 지배구조 등등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황창기 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도 획일적 기준이 아닌 개별 상황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황창기 / 한국거래소 밸류업제도팀장
“지배구조는 기업별로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100개 기업이 있으면 100개 기업의 지배구조가 다 다르고 문제점도 모두 다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거래소가 곧 발표할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선별할 것인지는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밸류업 지수는 오는 3분기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설명회, 간담회 등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황창기 / 한국거래소 밸류업제도팀장
“하반기에도 전반기 이상 많은 홍보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밸류업 지수 출시 그리고 밸류업 지수 기반 연계 상품 개발이 지금 계획돼 있습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