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사업·베트남 공략으로 먹거리 확대
- 임기 만료 앞둔 李 대표 리더십도 호평
신한라이프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며 그룹 내 ‘효자 계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올 상반기 기준 그룹 전체 순이익에서 신한라이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11.56%입니다.
신한은행, 신한카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두지휘한 이영종 대표의 리더십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그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 진행형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라이프의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19.6%, 5.1%씩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3236억원으로, 역시 지난해 동기(3158억원)보다 2.47% 늘었습니다. 특히, 보험손익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보장성보험 판매 증대에 힘쓴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한라이프의 올 2분기 보장성보험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동기(2085억원)보다 36% 증가한 2888억원입니다. APE는 월납, 분기납, 일시납 등의 보험계약을 1년 단위로 환산한 것입니다.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면서 CSM(보험계약마진)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CSM은 7조413억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2분기에는 7조709억원으로 약 300억원 늘었습니다. 재무건전성도 양호합니다. 지급여력비율(K-ICS) 잠정치는 올 2분기 기준 238%입니다. 금융당국 권고 수치인 150%를 크게 웃돕니다. 단, 향후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무·저해지 보험의 해지율 가정값을 수정할 계획이어서 CSM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 요양사업·베트남 공략으로 먹거리 확대
신한라이프는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요양시장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앞서 올해 초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해 시니어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도 했습니다. 4분기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데이케어센터, 내년에는 경기도 하남에 노인요양시설을 열 예정입니다.
또 2027년 서울 은평구에 노인복지주택을 열 계획입니다.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도 추진합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현대건설과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와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시니어 공간을 개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를 위한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라이프는 베트남 시장 확대 전략도 이어갑니다. 2022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뒤 전속 영업 조직을 늘리고 있습니다.
◆ 임기 만료 앞둔 李 대표 리더십도 호평
현재 베트남법인은 베트남에 먼저 안착한 신한은행베트남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 등 신한금융 그룹사와의 제휴로 방카슈랑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범한 베트남법인 전속영업조직 FC(재정 컨설턴트) 채널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대면 영업 조직으로 구성했습니다.
회사 성장세와 함께 지난해 1월 1일 취임한 이영종 대표의 경영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영종 대표는 오는 12월 3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과를 본다면 연임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이영종 대표는 신한라이프 조직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일하며 오렌지라이프의 인수 작업을 지원했고, 2019년 PMI(인수 후 합병) 작업을 위해 오렌지라이프로 이동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에선 뉴라이프 추진실장을 맡으며 통합 준비 작업을 총괄했고, 2021년 6개월간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을 지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