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연금 운용도 탁월...수익률 5분기째 시중은행 1위
- 공모펀드 판매 점유율 1위...AI 자산관리 서비스 주목
하나은행이 올해도 '자산관리 명가'의 입지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특히 펀드‧연금‧신탁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습니다. 자산관리 부문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신상품 도입과 상품 라인업 다각화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도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 ETF 판매금액 급증...분할매수형 ETF 성장세 주도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ETF 판매금액은 2022년 2100억원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또 올해 1~9월 누적 판매금액은 3조7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기록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또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 규모입니다.
특히 분할매수형 ETF라는 하나은행 특화상품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2022년 5월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분할매수형 ETF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신탁상품입니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가입 시점에 자산을 일괄 매입하진 않습니다.
또 일부 금액은 투자자가 지정한 시장가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분할 매입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와 함께 가입 시 지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매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분할매수 기능을 다양한 상품에 적용 중입니다.
지난 5월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미국 상장 ETF 종목 투자상품인 글로벌신탁에도 최근 분할매수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상속증여설계·유산정리서비스를 아우르는 맞춤형 신탁상품 '리빙트러스트'를 통해 시니어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퇴직연금 운용도 탁월...수익률 5분기째 시중은행 1위
퇴직연금 운용 성과도 탁월합니다.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올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한 것입니다.
또 올해 상반기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33조7000억원)보다 7%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퇴직연금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수익률과 규모 면에서 모두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ETF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 원금을 보장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연금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전국 7개 영업점에 연금 VIP손님을 위한 연금자산 종합컨설팅, 은퇴전후 재무설계, 세무 상담을 포함한 1대 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운영이 대표적입니다. 또 하나은행은 올해 펀드 판매액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공모펀드 판매 점유율 1위...AI 자산관리 서비스 주목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공모펀드 잔액은 ▲하나(14조7000억원) ▲KB국민(13조9000억원) ▲신한(12조5000억원) ▲우리(11조원) 순으로, 하나은행이 은행권 공모펀드 점유율 부문에서 전체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하나은행의 공모펀드 잔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6.9% 증가했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단기 채권형 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로 성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는 분할매수형 펀드 등 주식혼합형펀드를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은행권 최초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 아이웰스(AI wealth)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웰스는 ▲자산현황 ▲자산진단 ▲AI투자 ▲구독서비스에 이르기까지 PB 전문가 수준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이 시장데이터, 고객의 투자성향, 관심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자산 진단을 제공합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목표는 '자신관리 명가' 이름값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그는 "자산관리 부문 여러 전문가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가업승계·상속·증여 맞춤형 솔루션인 리빙트러스트를 한층 강화해 명실상부 ‘자산관리는 하나은행’이라는 공식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