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건설기계 총망라 ‘국제건설기계전’....HD현대, 미니전기굴착기 등 ‘소형화·전기화’ 제품 선봬
[이슈] 건설기계 총망라 ‘국제건설기계전’....HD현대, 미니전기굴착기 등 ‘소형화·전기화’ 제품 선봬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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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대형 부스 구축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미니전기굴착기' 전시 전망
소형 굴착기 장비가 뜬다...전시 하루 앞두고 실적 발표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4·5홀)에서 열립니다. 'CONEX KOREA'로 불리는 이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1996년 대전에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올해는 20개국에서 273개 사가 참여해 총 1010개의 부스를 차립니다. 해외 기업이 136개사로 직전 전시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주최 측은 1000개 부스가 넘은 것은 과거 건설 호황기인  2012년 전시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부스 위치도

◆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 대형 부스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기술 솔루션 종합 전시회로, 굴삭기·로더와 같은 토공장비부터 어태치먼트, 중장비 부품, 콘크리트 장비 등이 진열됩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모델도 선보입니다. 또 기업들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펼쳐집니다. 이외에도 중장비 업계의 기술포럼과 해외 동향 공유를 위한 각종 세미나도 마련됩니다.

차세대 건설 중장비들도 대거 모습을 드러냅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이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두 회사는 각각 460평 이상의 대규모 부스를 구축해 'HD현대 중장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최대 부스입니다. 양 부스 가운데에는 시연회장을 마련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행사 기간 HD현대건설기계 3사가 양산·판매하고 있는 제품 RC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준비했습니다. 최대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로 9M, 세로 5M 규모의 디오라마도 별도 제작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미니전기굴착기 (모델명 DX20ZE) [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미니전기굴착기' 전시 전망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이번 전시에서 미니전기굴착기를 주력으로 선보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마이닝 인도네시아(Mining Indonesia 2024)’에서 초대형 굴착기를 필두로 해외 영업에 나섰다면, 국내 전시에서는 소형화·전기화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1.9톤 미니전기굴착기 등 여러 대의 미니 굴착기 제품을 선보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1톤급 초미니굴착기와 10톤급 불도저를 공개합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수요가 높은 장비와 기능을 선별해 전시하고, 친환경과 스마트 기술은 물론 미래 기술혁신 부분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니전기굴착기는 신규 먹거리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HD현대건설기계의 경우 울산캠퍼스에 선진화 구축작업에 돌입했습니다. 2141억원을 투자해 출하장 부지를 평탄화하고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2025년 5월 완공 예정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현재 9600대 규모 미니굴착기 생산 능력은 1만 5400대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지난해 말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도 "미니굴착기 생산능력을 연간 7000대에서 1만 대로, 약 40% 이상 끌어 올려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건설기계 시장이 소형 굴삭기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 따라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미니굴착기의 경우 도심가, 농가, 전원주택 등에서 활용이 좋고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도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 장비 [사진=HD현대건설기계]

◆ 소형 굴착기 장비가 뜬다...전시 하루 앞두고 실적 발표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는  미니굴착기 수요가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18조가 넘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SkyQuest) 리서치도 세계 소형 굴삭기 시장 규모가 2022년 89억 달러에서 2031년 14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외에도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 특화된 건설장비 Full-Line up과 유·무선 장비 제어, 장비 운영 데이터 축적, 장비 간 원격 네트워킹 등을 접목한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 휠로더, 도저, 엔진 등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3D 머신가이던스 시스템과 굴착기의 안전 옵션인 Smart AVM, Radar 등의 신규 기술을 처음 공개합니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전시를 하루 앞둔 23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은 8529억 9336만원, 영업이익 585억 5657만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화증권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어든 47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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