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해군 고속함 18척 성능개량 수주... 1247억원 규모
HJ중공업, 해군 고속함 18척 성능개량 수주... 1247억원 규모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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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이 건조한 PKX-A 1번함 윤영하함.[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건조한 PKX-A 1번함 윤영하함.[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이 방위사업청에서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247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유도탄고속함(PKG)은 노후 고속정의 대체전력 확보를 위해 건조된 해군의 440톤급 고속전투함(PKX-A)을 말합니다. HJ중공업이 2008년 1번함인 윤영하함을 포함해 8척의 건조를 맡았으며, 2018년까지 총 18척이 취역했습니다. 

국산 전투체계와 선체 방화격벽, 스텔스 설계, 워터제트 추진기 등이 적용돼 기존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기동력, 생존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됐으며, 실전 배치 이후 대함전·대공전·전자전 능력을 갖춘 차세대 고속함으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와 부품 단종 등으로 인해 전투체계와 장비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이에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노후 장비를 최신 국산 장비로 교체해 전투 성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해역함대 전초 전력인 유도탄고속함의 성능과 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 기대됩니다. 

HJ중공업은 직접 건조한 8척뿐 아니라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전 함에 대해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하게되면서 함정의 설계, 건조에서부터 창정비와 성능개량 사업까지 완벽히 수행할 수 있음을 인정받았습니다.

HJ중공업은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발판 삼아 미국 MRO(유지 보수 정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 필요성이 있다"고 발언하면서 HJ중공업의 MRO 사업 추진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HJ중공업 측은 "2030년까지 진행될 이번 고속함 성능개량 사업과 특수선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해외 MRO 시장 개척을 계기로 해양방위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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