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독도함의 성능개량사업에 이어 423억 원 규모의 창정비 사업까지 수주했습니다. HJ중공업은 254억 원 규모의 고속상륙정 창정비 사업까지 따내며 MRO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HJ중공업은 오늘(17일) 이달 초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대형수송함(LPH-I)과 고속상륙정(LSF-II) 외주 창정비 사업 입찰에 참여해 적격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건의 수주 금액은 총 677억 원 규모입니다.
HJ중공업은 지난달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2007년 100% 자체 설계, 건조한 국내 최초의 대형수송함 독도함의 성능개량사업과 함께 창정비 사업을 동시에 맡으면서 국내 MRO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해양방위산업체로서 50여 년간 함정 건조와 창정비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이 수주 성사 비결"이라 평가하며, "우리 해군의 작전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 창정비 임무 역시 완벽히 수행할 것이며, 해외 MRO 시장 진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군의 창정비는 기존 함정의 주요 장비나 부품을 분해, 점검, 수리하는 과정을 통해 함정의 무기체계와 성능을 작전 수행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함정 운용을 위해 기지에서 행해지는 일반적인 유지·보수와는 달리, 창정비는 조선소나 군 정비창에서 분해와 재조립이 이뤄져, 함정을 건조한 조선사나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방위산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