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전망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전망
  • 강지원 기자
  • 승인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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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2314만TEU 넘어 2430만TEU 달성 예상
환적 화물 약 100만TEU 증가해
부산항 신항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팍스경제TV]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도를 넘어 사상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거둔 성과로 평가됩니다.

17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도의 2315만TEU를 넘어 243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를 기록합니다.

올해 물동량의 증가는 환적화물이 주도했습니다. 환적화물은 제3국 간 교역되는 화물로,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탄 후 목적지로 향하는 화물을 의미합니다. 2024년 부산항 수출입 화물은 약 1090만TEU로 전망되며 전년 대비 15만TEU 증가에 그쳤지만, 환적 화물은 약 1340만TEU로 100만TEU 증가했습니다.

환적화물의 증가는 미주 및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화물 유치 활동의 결과로 보여집니다.

BPA는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미주향 노선 개설 시 부산항 기항의 이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부산항을 전략적 환적 거점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를 제공함으로서, 미국향 환적 화물은 전년 대비 18% 증가, 캐나다향 환적 화물은 17% 증가했습니다.

부산항의 2위 환적 시장인 일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화주대상 부산항 이용 촉진 설명회에서 부산항의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알린 결과, 설명회 개최 지역인 아키타와 이시카리 환적 화물이 전년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DGT 개장과 환적 프로세스 개선 등도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러시아 전쟁과 홍해 사태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은 경쟁력을 지켜냈다"면서, "트럼프 집권 2기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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