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흥그룹, 자체사업 확장 '시동'...남원주 역세권서 올해 첫 분양 
[이슈] 중흥그룹, 자체사업 확장 '시동'...남원주 역세권서 올해 첫 분양 
  • 전형섭 기자
  • 승인 2025.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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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도시 선별 분양...자체사업 3곳 계획
남원주 역세권에 508가구 공급...흥행 예상
중흥S-클래스...202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5위 올라

중흥그룹이 올해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체 분양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부지 확보부터 건설, 분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시행하는 데서 오는 미분양 리스크가 크긴 하지만, 일반 도급공사에 비해 이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첫 사업지로는 남원주 역세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 등으로 주택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공공택지지구 위주 사업으로 업계 불황을 돌파하겠단 전략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 조감도. [사진제공=중흥그룹]

수도권·대도시 선별 분양...자체사업 3곳 계획

중흥그룹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선별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중흥그룹이 분양한 단지는 두 곳에 그쳤습니다. 광주광역시 송암공원 중흥S-클래스 SK VIEW(1575가구)와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317가구) 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다소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유력 사업지는 ▲남원주 역세권(A-2블록, 508세대) ▲부산 에코델타시티(공동4블록, 728세대) ▲인천 검단신도시(AA24, 1010세대) 등 입니다. 3곳 모두 자체사업으로 진행합니다. 다른 분양 단지들을 포함한 금년도 분양 계획은 이달 말 나올 예정입니다.

자체사업은 건설사가 부지를 확보하는 단계에서부터 개발과 건설, 분양까지 전 단계를 담당합니다. 일반 도급공사에 비해 원가율이 낮아 영업이익을 내기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미분양 발생시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즉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사업입니다.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건설사들은 수도권을 위주로 자체사업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준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파크’는 계약률 9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달 대방건설이 의왕시와 군포시에 각각 공급한 ‘의왕고천지구 디에트르 센트럴’,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정국 불안,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내부적으로 분양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선별적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 조감도 LH 강원지역본부 제공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LH 강원지역본부]

남원주 역세권에 508가구 공급...흥행 예상

올해 첫 분양 단지로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지가 꼽힙니다. 중흥그룹은 해당 단지를 2월~3월 중으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중흥그룹은 A-2블록에 지하3층, 지상29층, 28개동, 아파트 508세대를 공급합니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됩니다.

남원주 역세권은 원주시 무실동 일대 KTX원주역 주변 총 46만9830㎡ 부지를 원주시의 신흥주거지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계획인구 약 1만여명, 4300세대 가구가 들어섭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2028년 개통 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등 교통 호재가 예고돼 있습니다.
 
이곳엔 민간 아파트 총 4개 단지가 공급되며, 이 중 2개 단지는 분양이 완료됐습니다. 2021년 분양한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원주역’은 1순위 평균 90대 1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우미건설이 공급한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는 1순위 평균 12.1대 1로 완판됐습니다. 

무실동 ‘A중개소 김 모 중개사’는 “원주에 미분양 아파트가 2000세대 가까이 되지만, 입지가 좋고 남원주역세권 개발의 미래 가치를 보면 중흥건설이 분양할 아파트도 완판은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지역 내 입지 경쟁력이나 개발 호재를 갖춘 일부 단지에 매수세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며 “수도권에 비해 대출 규제 문턱이 낮고,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중흥S-클래스 BI. [사진제공=중흥그룹]

중흥S-클래스...202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5위 올라

중흥그룹 아파트 브랜드인 ‘중흥S-클래스’는 지난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15위에 올랐습니다. 광주·전남 건설사중 유일하게 상위 20위 이내에 포함됐습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합니다.

중흥그룹의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각각 16위, 5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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