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로 글로벌 공략 ‘박차’…성공 전략은 ‘현지화’
[이슈]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로 글로벌 공략 ‘박차’…성공 전략은 ‘현지화’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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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K-푸드로 자리 잡은 비비고 만두, 현지화로 인기몰이
-해외 생산 거점 확대…미국·유럽·오세아니아에 대규모 투자
-국내선 신제품 개발로 경쟁사와 차별화...점유율 하락 대응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개발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해외에서는 현지화 전략과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만두 외에도 김치, 떡볶이 등 다양한 K-푸드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대표 K-푸드로 자리 잡은 비비고 만두, 현지화로 인기몰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만두는 서양에서도 친숙한 음식으로, 중국·일본식 만두와 차별화된 한국식 만두의 특성을 강조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비비고 만두는 얇은 만두피와 꽉 찬 속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부추 대신 고수를 활용하는 등 현지 입맛에 맞춘 재료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구제역 발생 국가이다 보니 수출이 어려운 만큼 만두 같은 경우 대부분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미국과 헝가리에 짓는 신규 공장서도 현지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생산시설 현황.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생산시설 현황. [사진=CJ제일제당]

◆ 해외 생산 거점 확대…미국·유럽·오세아니아에 대규모 투자
CJ제일제당은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50%에 이르는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자회사 슈완스를 통해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찐만두와 에그롤을 생산하며, 미국 중부 지역의 생산 거점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유럽에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두나버르사니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공장은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의 진출을 지원하며, 유럽 만두 시장 성장세에 대응할 전략적 중심 역할을 하게됩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호주의 1·2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콜스에 이어 4위 업체 IGA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도 대형마트 체인 입점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비비고 통새우만두.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통새우만두. [사진=CJ제일제당]

◆ 국내선 신제품 개발로 경쟁사와 차별화...점유율 하락 대응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최근 경쟁 심화와 점유율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비비고 통새우 만두’와 ‘비비고 통오징어 만두’가 있으며, 통원물 재료를 활용해 다른 회사의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통새우 만두는 2023년 12월 출시해 9개월 만에 500만개를 판매하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는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냉동만두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만두 외에도 김치, 치킨, 떡볶이 등 K-푸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략 제품군(GSP)을 강화하며 현지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해외에서 아직 잠재력이 큰 K-푸드 시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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