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은행장 20명 만난 금감원장 "내부통제 개선 어려워, 조직문화 과감히 쇄신해야”
[영상] 은행장 20명 만난 금감원장 "내부통제 개선 어려워, 조직문화 과감히 쇄신해야”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5.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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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복현 금감원장이 20개 은행장들과 만났습니다. 
은행권들의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재차 주문했는데 이는 도덕불감증에 의한 회령, 배임, 부당대출 등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유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20개 국내은행 은행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주요 시중은행장이 대거 교체된 이후 이복현 원장과 공식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장음] 정진완 / 우리은행장 : 경기가 워낙 안좋으니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장음] 강태영 / NH농협은행장 : (오늘 어떤 아야기가 논의될 것 같으신가요?) ···.

먼저 이복현 원장은 은행권 부당대출 수준이 더이상 용인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조직문화을 과감히 쇄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이 지난해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적발한 부당대출 규모는 총 3875억원. 

전현직 임직원들은 직원 간 친밀감을 악용해 서류조작 등을 통해 집행될 수 없는 대출을 내줬고 그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약 240억원 부당대출에 대해서 금감원이 검사를 또 연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싱크]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최근까지도 고위 경영진이 연루되는 등 대형 금융사고의 재발을 목도하면서 내부통제의 질적 개선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조직 문화를 과감히 쇄신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구현하는 한편, 빠른 기술 발전으로 점증하고 있는 IT리스크 관리에도 경영진 여러분이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 중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관여하는 건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가 두 차례 내려간 만큼 올해 1분기에는 소비자들이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2월 통화정책을 한국은행에서 결정할 텐데 지금 물가 추이와 환율 추이, 내수 등 다양한 경기 상황, GDP 성장과 관련된 전망 등을 볼 때 조금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이복현 원장은 이날 은행장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보험사 CEO들과도 만나 금융업계 전반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유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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