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6개월 간 교역량 50% 늘어…협력 기대"
에쓰오일, 정유업계 첫 통상임금 소급분 잠정 합의
[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경제협력도 논의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호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한러정상회담,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6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두 정상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규탄하며 북한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 “北도발 멈추지 않으면 통제 불가"
문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계속되는 도발에 국제 정치 상황이 아주 엄중해졌다”며 “북한의 도발이 멈추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국면으로 빠져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압박·제재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냉정하게 접근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경제협력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점이 논의됐나요?
<기자> 네. 한, 러 간 교역의 물꼬를 트는 대화가 오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났다”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개발협력 선순환 구조 정착등 실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중 단연 화제는 극동개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 개발에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와 한국이 잘 협력한다면 극동지역은 번영과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쓰오일, 정유업계 첫 통상임금 소급분 잠정 합의
<앵커> 다른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에쓰오일이 노조에 통상임금 소급분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기아차와 같은 소송이 아닌 자율 합의라는데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기자> 네. 에쓰오일 노사가 과거 2년간의 통상임금 소급분 지급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법적 소송이 아닌 노사간 자율 합의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정기상여금 800% 반영…초과수당 재산정 지급
에쓰오일 노사는 정기상여금 800%를 통상임금에 반영하고, 2012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총 32개월의 초과근무수당을 재산정해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지난 2015년 5월 노조가 회사측에 과거 3년치에 해당하는 통상임금 소급분을 지급해달라고 최고장을 발송한 이후 20여 차례의 협상 끝에 최근 잠정 합의한 것입니다.
노조측는 통상임금 소급분 지급 대상 근로자가 1500여명 규모이며 소급분 금액은 총 125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아직 노사 협상이 진행중이라 구체적인 소급분 총액 규모는 알 수 없다”며 “추가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들어보겠습니다. 생리대를 쓰면서 부작용을 겪었다는 신고가 이번 ‘릴리안 생리대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네, 생리대 부작용에 대한 신고가 지난 8월 중순까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릴리안 생리대 파문 이후 불과 보름 사이에 무려 74건이 접수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6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생리대 부작용 사례가 총 74건이라며, 모두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 만에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리대 부작용 신고는 이전에도 거의 없었던 일인데요. 지금까지 들어온 신고의 대부분이 릴리안 생리대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신고 내용을 분석하고 생리대 유해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생리대 안전 검증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