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대힘스, HD현대삼호와 손잡고 항만 크레인 본격 생산 나선다
[영상] 현대힘스, HD현대삼호와 손잡고 항만 크레인 본격 생산 나선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5.0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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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 블록 제조 기업인 현대힘스가 신사업으로 항만 부두에 설치하는 컨테이너 크레인과 독립형탱크 사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두 사업 모두 HD현대삼호와 손을 잡았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현대힘스의 사업 현장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현대힘스 대불 4공장입니다. 작업자들의 불꽃 튀는 용접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약 2만 8000평 규모 공장 곳곳에 대형 철제 구조물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두 국내 항만 부두에 설치될 컨테이너 크레인의 구조물들입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작업 인력만 약 140명으로 모두 HD현대삼호의 협력업체 직원들입니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7월 부산신항 내에 설치될 컨테이너 크레인 제작 수주 직후 그해 9월부터 이곳을 임대해 본격 생산에 나선 상태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현재는 HD현대삼호가 이곳 현대힘스의 공장을 임대해서 컨테이너 크레인 구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엔 현대힘스가 직접 이곳에서 컨테이너 크레인 구조물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힘스는 HD현대삼호의 항만 크레인 외주 제작사 지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양사 간 협의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HD현대삼호의 크레인 생산 협력사를 현대힘스의 협력사로 전환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인터뷰] 최지용/현대힘스 대표이사
"저희 계획은 HD현대삼호와 지금 협의 중인데, 저희들이 (컨테이너 크레인의) 전체 공정 제작을 맡아서 진행하려고 협의 중에 있고요. 추후에는 항만 크레인 관련, HD현대삼호의 전문 외주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현대힘스는 기존 선박 블록 생산과는 별개로 항만 컨테이너 크레인 구조물을 연간 최대 1만 톤 정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크레인 8기 정도의 작업 물량입니다.

최근 국내 신항 건설이 활발해지면서 현대힘스의 매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용/현대힘스 대표이사
"2024년 현대힘스의 매출이 2250억원 정도 되는데요. 향후에 항만 크레인 사업을 현대힘스가 전문적으로 제작하면 현재 기준으로 볼 때 10~15% 외형 성장이 기대가 되고요. 그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LPG, 암모니아 운반선 등 A-Type 독립형 탱크 제작 사업에도 일부 변화를 준비 중입니다. 

조립 방식에 변화를 줘서 고객사인 HD현대삼호의 작업 범위까지 현대힘스가 마무리하는 방안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PIP/인터뷰] 최지용/현대힘스 대표이사]
"지금 현재 저희 공장에서는 LPG탱크 A타입 탱크 상부만을 제작해서 두 개 블록을 연결하는, 조립하는 공정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하부 블록 또는 상·하 블록을 연결하고 그 위에 보온 공정까지 추가로 작업하려고 HD현대삼호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조선 기자재 생산 사업 노하우를 항만 크레인 사업까지 적용하겠다는 현대힘스.

최근 국내 항만의 중국산 크레인을 배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현대힘스가 K-컨테이너 크레인 구조물 전문 제작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전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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