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25서 6G 시장 주도권 확보 계획 발표..."위성·양자·AI 망 기술 확보한다"
KT, MWC25서 6G 시장 주도권 확보 계획 발표..."위성·양자·AI 망 기술 확보한다"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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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KT 액세스망연구담당 이원열 상무가 MWC25 현장에서 KT의 미래 네트워크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KT가 6G 핵심 기술로 위성통신, 양자 기술, AI 네트워크를 선정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KT는 6G 시대에 위성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내 유일의 위성통신 사업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지궤도 위성(GEO), 저궤도 위성(LEO), 성층권 비행체(HAPS)를 활용한 비지상 통신 네트워크(NTN)를 구축해 3차원 공간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해상 및 상공까지 통신망을 확장해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KT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무궁화 6호 위성을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최근 연구를 통해 정지궤도 위성에서도 약 10Mbps의 속도로 Full HD 영상 전송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MWC25에서도 무궁화 위성을 활용한 NTN 기술을 시연하며, 전송 효율을 높인 새로운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KT는 6G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또 다른 핵심 기술로 양자 기술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양자 암호 통신이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KT는 양자를 직접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연구하며 양자 인터넷 시대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확산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KT는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최고 수준인 150kbps의 양자 암호키 생성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또 KT는 기밀 컴퓨팅과 결합한 Quantum Secure Cloud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보안 기술이 데이터 저장 및 전송 과정에서 암호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기밀 컴퓨팅은 메모리에 있는 실행 중인 데이터까지 암호화해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합니다. KT는 양자 암호 기술을 활용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이러한 기술 확보를 위해 KT SAT, 한국항공우주(KAI), LIG넥스원과 협력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성통신 포럼과 성층권 드론 상용화 추진 위원회 활동을 통해 국내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양자 기술 분야에서도 국방 및 보안이 중요한 영역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무선 QKD(양자 키 분배)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술 선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는 AI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스팸 차단, 보이스피싱 탐지 등 고객 보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율주행과 같은 AI 응용 분야와 연계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MWC25에서 개최된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서는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자율주행을 위한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이원열 액세스망연구담당은 “KT는 6G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혁신, 재난·재해 대비, 고객 정보 보호, 탄소 중립 이행 등 통신 서비스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성 및 양자통신, AI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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