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부터 탄자니아에서 니켈원광 사업을 시작한 율호가 탐사를 끝내고 본격 시추 작업에 돌입합니다. 오는 5월 이후부터 시추를 시작해 채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그 전에 먼저 현지에서 조달한 니켈광석을 가공해 국내에 수출한다는 구상입니다. 추진 내용을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율호가 탄자니아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현지 인근 광산에서 채굴된 물량을 조달해 판매하는 방식과 직접 광산에서 채굴해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조달 판매의 경우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해 현지에서 채굴된 순도 3% 내외의 황화니켈 광석을 선광 및 정광 플랜트에서 가공해 순도를 올려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재성 / 율호 사장
"저희가 우선 선광장을 먼저 짓고 현재 많이 쌓여 있는 저품위 니켈(광석)을 저희가 선광장을 지은 다음에 15%로 만들어서 한국으로 수출을 하려고 하고요. 그 양은 1년에 3만 톤 정도의 15% 정광을 하려고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국내 기업에 1차 우선 납품을 할 것이고요."
직접 채굴 판매 방식은 탐사권을 확보한 탄자니아 린디(Lindi)의 나칭웨아 지역 니켈광산에서 진행한다는 계획.
해당 광산의 매장량 확인을 위한 시추는 올 상반기 중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제현국 / 율호 전략기획실 상무
"작년 3월 이후에 총 세 번의 지구물리탐사와 지구화학탐사를 수행을 했고요. 최근 이제 2월까지 그런 조사를 바탕으로 이제 시추할 그런 위치 지하 심부 위치에 대한 구획을 정해서 5월 이후에 시추 들어갈 예정입니다."
우선 니켈광석의 순도를 높일 수 있는 선·정광 플랜트 투자가 필요한 데 율호는 이 시설 구축에 약 200억원 정도의 신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율호는 광물 공급처를 국내 기업을 최우선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기업 중 탄자니아 현지에서 니켈광산 탐사권 확보부터 직접 채굴 사업에 뛰어든 기업은 율호가 유일합니다.
한편 탄자니아 광물부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이 지난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마련한 '한-탄자니아 핵심광물 로드쇼'에서 직접 율호를 언급하며 탄자니아 투자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촬영] 전형섭
[편집] 김도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