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글로벌 와이파이 네트워크 폰(Fon)이 전국 휴게소들과 프랜차이즈 카페에 와이파이를 제공한 데 이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에서도 고객들을 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폰은 WiFi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용 및 통신사의 WiFi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하나의 글로벌 WiFi 네트워크를 만드는 글로벌 와이파이 솔루션 회사다. 폰은 British Telecom, Deutsche Telekom Group, SFR, Vodafone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한 폰은 런던과 리우데자네이루 등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와이파이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브라질 통신업체인 Oi와 협력해, 올림픽 기간 동안 500만 건 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폰의 와이파이 서비스는 페이스북 계정 로그인 기능을 사용해 별도의 사용자 등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2020년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와이파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업체에 와이파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속 화면에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개국의 언어를 지원해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보안성과 안정성이 높은 것이 폰 와이파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폰의 김경태 한국 지사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Fon의 전 세계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앞으로 와이파이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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