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오늘 924곳 '주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오늘 924곳 '주총'
  • 김종화
  • 승인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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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주총 당시 안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권오현 사장.
▲사진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주총 당시 안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권오현 사장.
[팍스경제TV 김종화 기자]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사들을 비롯한 SK그룹, 롯데그룹, CJ그룹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44.6%인 924개 업체가 24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주총을 개최하는 업체는 코스피 416개사, 코스닥 498개사, 코넥스 10개사 등 총 924개 상장사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회사는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두가지 안건을 다룰 예정인데 미래전략실 해체에 따른 계열사별 자율경영 체제,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 여부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계열사 중에는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엔지니어링 등 16개사가 이날 주총을 연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들 주총을 열고 정관을 변경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 이해 관계자의 행복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사내외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도 다루게 된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오쇼핑, CJ E&M, CJ CGV, CJ대한통운 등 7개 계열사도 주총을 열고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모든 계열사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게 되고, 신동빈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KT는 황창규 회장을 재선임하는 내용의 경영계약서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대한항공은 6년째 지속해온 무배당 방침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현대중공업도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으로 회사를 분리하는 사업분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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