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A8, 독일서 배출가스 관련 리콜 명령
아우디 A7·A8, 독일서 배출가스 관련 리콜 명령
  • 박혜미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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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자료 검토와 조사 거쳐 리콜 여부 등 결정할 것"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아우디 A7과 A8 차량 일부가 배출가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인가 장치를 사용해 독일에서 리콜(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판매된 같은 모델의 아우디 차량에 대해 아우디폭스바겐 임원과 면담을 갖고 정확한 결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상세한 기술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독일 연방교통부는 지난 1일 특정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아우디 A7·A8 경유차(유로5)에서 비인가된 장치 사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치는 핸들 조향각으로 주행환경을 인지해 조건에 따라 변속기 적용 프로그램을 변경하는데, 이 과정에서 배출가스에 영향을 준다는 것.

아우디 A7, A8 [출처=아우디 누리집]
아우디 A7, A8 [출처=아우디 누리집]

아우디폭스바겐이 환경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2012~2014년식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2만9100대가 팔렸고, 국내에선 3660대가 판매됐다.

환경부는 독일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폭스바겐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자료 검토와 조사가 완료되면 독일의 사례를 참조해 리콜 등의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독일 정부는 이달 14일 아우디폭스바겐에 변속기 제어 소프트웨어 리콜을 명령했다.

박혜미 기자 flyc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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